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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 임상 권고량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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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00회 작성일 07-11-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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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 임상 권고량 제시

한방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밝혀
대한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보건대학원 4층 강당에서 ‘2007추계연수강좌’를 개최, 마황 사용지침 가이드라인 소개와 아울러 한방비만치료기술들의 임상사례 및 운동요법과 IPL등 한의학의 참여가 가능한 분야를 탐구했다.

류은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최근 한의학에 대한 잘못된 보도로 인해 울분을 금치 못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학회가 이번에 마련한‘마황 가이드라인’이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근거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회의 마황 권고용량은 동의보감 처방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복약의 경우 하루 8~16g의 사용량이 일반적이며 비교적 위급 증의 경우 24g까지 무난하다는 것이다. 하루 24g 마황의 에페드린 수치가 126mg인 것을 감안할 때, 미국FDA 허용치인 150mg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마황의 경우 에페드린 함유량이 10mg/g(마황)으로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강좌는 운동요법, 부분비만의 치료기술, 기능 의학적 관점에서의 비만, 비만의 임상실제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운동요법은 한의학적 치료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최근 개원가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어 관심을 끌었다.

흔들리는 줄을 이용한 물리치료와 아울러 재활운동에 효과적인 운동치료 개념인‘슬링운동치료’와 한동길 메리어트호텔 피트니스 클럽 수석운동처방사가 소개한 체형별 맞춤운동 등이 한의학의 참여를 요구했다.

부분미만의 치료기술과 관련, 지방분해침의 시술과 코어운동과 바디라인 및 IPL(Intense Pulsed Light)고주파의 임상적용이 소개됐다.

특히 황덕상 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 체형관리센터 전문의는 “만약 지방분해침에 대한 환자만족도가 떨어진다면 침 개수를 대폭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시술부위에 따라 자침 깊이와 개수와 두께가 달라야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IPL의 한의원 도입도 제안됐다. 손용정 한방메디컬 에스테틱 컨설턴트는“IPL은 의료인보다 환자의 요구가 높다”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한의원에서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의원에서의 IPL은 그 자체의 활용보다는 재생관리와 주름 침 등 복합처방의 경우에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정주 해독한의원 원장이‘간해독을 통한 비만치료’, 이기호 강남차병원 교수가 ‘영양치료를 위한 탄수화물의 기본이해’, 김호준 동국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비만환자의 식욕과 정서관리’를 중심으로 기능의학적 관점에서 비만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송미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만체형클리닉 교수가 ‘스트레스와 비만’, 이재성 생활건강연구소 소장이 ‘초진의 기술’ 등을 소개했다.
송영석 기자 [herocredi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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