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비만학회(회장 류은경)는 지난 10일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09 춘계연수강좌’를 개최, 비만 관련 최신이론과 임상의 실제적 치료법 및 비만클리닉 운영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경영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류은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비만치료제의 표준화·상용화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시대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강좌는 △부분 비만치료와 체형 관리 △기능의학에서의 비만 △비만치료의 최근 동향 △보다 나은 클리닉 운영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3년 전부터 비만 치료 관련 이슈들에 대한 합의안 이끌어 내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패널토론에서는 송윤경 경원대 한의대 교수·신승우 강남청구경희한의원장·원광희 We스포츠의학센터장이 참석, ‘비만치료에 있어서의 올바른 운동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승우 원장은 “양방에서는 급작스러운 체중 감량시 신체 이상을 야기할 우려 때문에 1주일에 0.9kg 감량을 권고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한약을 통해 체력을 보강하고,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감량을 하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는 그 이상의 감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성공하는 원장들의 7가지 진료 습관’을 주제로 발표한 이재성 (주)신뢰와 희망 대표는 △첫 만남의 느낌을 중시하라 △일어나 맞이하라 △땔감을 준비하라 △접촉이 있는 진찰을 하라 △환자가 원하는 것을 채워라 △희망으로 마무리하라 △다음번 내원일을 약속하라 등의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