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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산삼복합약침, 비만치료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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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56회 작성일 13-02-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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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복합약침, 비만치료제로 자리매김
송윤경 이사 (한방비만학회, 가천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산삼복합약침 임상연구 결과 上

비만에 있어 약침요법은 국소지방 부위에 순수 한약재에서 정제추출한 극소량의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침의 작용과 한약의 작용을 병행하여 치료를 극대화하기 위한 치료법으로 국소적인 셀룰라이트의 제거 및 전신적인 증상에 대한 내과적인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약리이론과 경락이론의 병행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일관된 병리에 따른 치료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內服만으로 치료해 오던 약물 치료의 단순함을 극복하고 또 內服이 어려운 환자들에게까지 응용할 수 있어서 비만의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다양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그러나 비만에 대한 약침 연구는 세포실험, 동물실험 뿐 아니라 임상연구도 다수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각 약재에 대한 단편적인 연구가 많고 세포실험, 동물실험, 임상연구로 이어지는 체계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며, 세포독성 및 안전성에 관한 연구도 부족하다.

한방비만학회에서는 문헌적 고찰과 pre-test를 통해 산삼, 사향, 웅담, 우황으로 구성된 복합약침의 비만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한면역약침학회와 1년 전부터 ‘한방비만약침’을 공동연구하게 되었다.

본 복합약침 구성약재 각각에 대한 연구동향 분석과 약침제조 후 성분 분석, 약동학적 실험 및 세포독성, 동물실험과 pre-test 이후 임상연구가 양 학회의 긴밀한 협조체제 하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결과는 학회지에 발표되었거나 발표될 예정이다.

산삼복합약침의 구성약재

산삼복합약침은 10% 산삼 증류추출 약침액 20ml에 사향, 웅담, 우황으로 구성된 분말약침을 용해시켜 제조한 약침제제이다,

그 중 사향, 웅담, 우황 복합제제 약침은 BUM, OK약침으로 불리우기도 하며, 관절염 면역반응에 대한 효능, 관절염의 혈액학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 류머티스 관절염 동물모델의 염증반응 억제효과에 대한 연구, 부자로 유발된 간손상의 회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 nitric oxide 소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과 급성기 요통에 대한 치료효과 임상연구 등이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산삼, 우황, 웅담, 사향 등의 약재가 비만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이 있는지 모색하기 위해 총 202편의 기존 연구 논문들의 연구 동향 및 비만치료제로써의 연구들을 살펴보았을 때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산삼은 최근까지 항암제로서의 효능 및 기존 항암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부작용을 줄여주는 효능에 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 외 비만 개선 효과,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 항산화 효과, 당뇨병 개선 효과, 인체 혈장 단백질에 미치는 영향, 혈압 강하 효과 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비만 관련 연구로는 여러 논문들에서 경구 투여뿐 아니라 약침제제로 주입한 경우에도 유의한 혈중 지질 감소와 지방세포 분화 억제 및 분해의 효능이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우황은 간질환 치료, 관절염 치료, 안 점막에 미치는 영향, 비만 개선 효과, 고지혈증의 개선,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진 바 있으며, 비만에 대한 연구로는 웅담과 함께 약침제제로 사용되어 지방세포의 분화 억제 및 성숙지방세포의 분해 효과가 나타난 연구가 있었다.

웅담 또한 간질환 치료, 관절염 치료, 안 점막에 미치는 영향,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 비만 개선 효과, 소화기 질환 개선 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었으며, 웅담 추출물을 단독으로 쥐에게 경구투여하여 혈중 지질 수준 및 체중 변화 등을 관찰한 연구도 있었다.

사향은 우황, 웅담 등의 제제와 함께 약침 주입을 통해 간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이 다수 있으며, 그 외에도 중추신경계 손상의 회복 효과, 관절 질환에 미치는 영향, 염증 반응에 미치는 영향, 고지혈증의 개선, 혈압 강하 및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사향을 이용한 비만 연구는 없었지만 우황, 삼칠근 등과 함께 경구투여를 통해 고지혈증의 개선을 보고한 논문이 있었다.

정리해 보면, 산삼은 이미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비만치료 효과에 대한 보고가 다수 이루어진 바 있으며, 우황, 웅담 복합약침 또한 세포실험을 통해 지방세포의 분화 억제 및 성숙지방세포의 분해 효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사향은 비만치료제로써의 활용에 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지만 염증반응, 고지혈증, 혈압 등 비만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었다.
신문게재일자 2013-02-04
출처 : 한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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